“AI가 생성한 논문, 24~36%가 기존 논문 아이디어 사실상 차용”
- 윤리정책법무팀
- 2025-08-25
- 3771
- 국문명“AI가 생성한 논문, 24~36%가 기존 논문 아이디어 사실상 차용”
- 영문조선일보
- 저자/연구책임자송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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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4506?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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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에서 근무 중인 박병준씨는 지난 1월 인도과학원(IISc)에서 뜻밖의 이메일을 받았다. 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박사과정 때 작성한 논문의 주요 방법론을 일본의 인공지능(AI) ‘AI 사이언티스트’가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용한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이 AI는 박씨 논문을 차용해 생성한 논문을 온라인에 게시했고, 이를 인도과학원 연구자들이 찾아낸 것이다. 박씨는 “AI가 작성한 논문을 확인해 보니, 실제로 내 연구와 핵심 방법론이 매우 흡사해 놀랐다”고 했다.
네이처는 20일(현지 시각) 이 사례를 전하며 “AI가 새로 써낸 과학 논문 중 최소 4분의 1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의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차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인도과학원 연구팀이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발표된 AI 생성 과학 논문을 집중적으로 검증·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CL(전산 언어학 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